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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대한민국 지하철 역마다 최고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어디를 가도, 맛있는 음식과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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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를 이해하면서 인간의 삶을 이해합니다.
영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의 역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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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2 리뷰] 고독한 가장과 가족
영화 대부를 보고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속편, 후속작인 대부 2를 보게 되었다. 대부 1도 러닝타임이 3시간 정도여서 단단히 마음 먹고 봐야하는 영화였는데, 대부2는 거의 3시간 30분 가량 러팅타임이 지속되어서 더 단단히 마음을 먹고 봤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대부 2는 전작을 뛰어넘는 걸작이었고, 내 인생 영화 중에 하나로 꼽힐만큼 대단한 작품이었다. 사실 수많은 영화들의 후속편이 전작에 명성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대부 영화만큼은 달랐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1은 상당한 저예산 영화였고,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의 간섭을 많이 받은 작품이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 급으로 흥행이 되었던 대부는 할리우드 영화판 자체를 흔들어놓을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었고, 그에 힘입어 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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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펄프 픽션 리뷰] 의인, 악인, 약자에 대한 정의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세계적으로 알린 영화, 펄프 픽션이다. 내가 생각하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오마주와 B급 영화를 가장 완성도 있게 만드는 감독' 이다. 주위 많은 사람들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좋아하기에, 필자 역시 이 감독의 영화를 보기로 결심했고, 그 시작은 바로 1994년에 제작된 펄프 픽션이었다. 예전에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에서 타란티노 감독을 처음 접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배우들의 대화만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아주 대단한 능력을 가진 감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능력은 펄프 픽션에서 더욱 절실히 나타났다. 영화 초반에도 나오지만 펄프 픽션은 짧은 단편 모음으로 짜여진 싸구려 소설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영화의 제목 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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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 리뷰] 거절할 수 없는 가족
최근에 대부를 보았다. 이토록 완벽한 영화를 지금까지 어떻게 안 볼 생각을 했는지 자신이 한심하다가도, 지금까지 안 보고 기다렸다가 이렇게 큰 울림을 안겨준 자신에게 감사하다. '대부'는 갱스터 영화의 진짜 대부라고 불릴 수 있는 영화였다. 누아르적인 몇몇 요소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누아르 영화보다는 갱스터 영화가 더 맞는 듯하다. 영화 초반의 어두운 배경은 분위기를 압살 한다. 감독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로,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이미 그는 '대부'라는 걸작을 태어날 때부터 만들 운명이 아니었나 싶다. 그 당시 할리우드에는 1970년대를 풍미했던 4명의 Movie Brats가 있었는데,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마틴 스코세이지, 그리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였다. 이들이 만든 영화들이 거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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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리뷰] 마음은 가까이 머리는 멀리
최근 CNN 보도를 시작으로 여러 국가의 매체에서 김정은의 건강에 대한 뉴스가 쉼없이 쏟아졌다. 필자 역시도 우리나라가 분단 국가인 것을 잊고 살다가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현실을 직시하곤 한다. 예전에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매체에서 속보를 내고, 중요한 이슈인 마냥 다뤘는데, 요즘은 북한이 무엇을 하건 예전과는 다른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에 터진 김정은 건강에 대한 여러 기사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기에 충분한 이슈였다. 물론 내가 요즘 주식 시장을 자주보면서 관련 주식들이 요동치는 것을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예전에 어릴 때는 통일에 대해서 참 많이 배웠다. 통일을 하게 된다면 북한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해상으로 가지 않아도 육로로 무역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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