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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리뷰] 현실과 이상 속에서 시험기간 동안 영화를 꽤 많이 봤다. 3일 연속으로 영화 세 편을 봤는데, 그 시작을 알린 건 바로 노트북이다. 최근 하트시그널을 보다가 거기서 영화 몇 편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왠지 노트북이라는 영화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방송에 나온 영화 중에서 노트북을 제외한 전부 다를 봤기 때문에는 물론 아닐 것이다. 최근 들어 멜로나 밀리터리 위주로 영화를 많이 보는데, 습관이 참 무서운지 이번에도 멜로 영화를 골랐다. 물론 그다음 날 아메리카 스나이퍼를 봤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을 것이다. ​ 요즘 얼마나 디지털 세계에 빠져있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도대체 왜 이 영화의 제목이 노트북일까 생각했다. 줄곧 컴퓨터 노트북을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이 되어서야 '아, 노트북이 그 이야기를 써놓은 공.. 더보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리뷰] 나에게 맞는 옷을 찾아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영화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사실 필자도 들어보기만 하고, 한 번도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 계속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그동안 러닝타임이 대체적으로 긴 영화만 보다가 가볍게 볼 수 있는 러닝타임이 짧은 영화를 보았더니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하게 본인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나저나 앤 해서웨이는 어느 영화에서나 다 이쁘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패션에 관심 없는 여자가 경력을 쌓는 느낌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의 비서로 일하는 이야기다. 앤디에게 패션 업계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자리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절실하지도 않고, 그저 미란다라는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가 자신을 힘들게 하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