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크러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포역 맛집] 부산갈매기 내가 처음 갈매기살을 접한 건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서였다. 그 당시 원래 살던 곳에서 좀 멀리 떨어진 분당으로 이사를 왔었는데, 아파트 맞은편에 큼지막한 갈매기살 음식점이 있었다. 어린 시절 갈매기살이라는 것을 처음 들어봐서 어머니께 '저거 진짜 갈매기로 만든 고기에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물어봤던 기억이 있다. 그게 돼지고기의 한 부분이었다는 것에서 한 번 놀라고 처음 맛보는 새로운 음식에 또 한 번 놀랐다. 갈매기살은 돼지 한 마리에서 300~400g 정도 나오는 특수 부위인데, 횡격막을 이루는 부위라고 한다. 횡격막을 우리말로 하면 가로막이라고도 하는데, 가로맥이로 불리다가 갈매기살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갈매기살은 지방이 거의 없고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하지만, 갈매기살은 가뜩이나 적게 나오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