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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노트북 리뷰] 현실과 이상 속에서 시험기간 동안 영화를 꽤 많이 봤다. 3일 연속으로 영화 세 편을 봤는데, 그 시작을 알린 건 바로 노트북이다. 최근 하트시그널을 보다가 거기서 영화 몇 편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왠지 노트북이라는 영화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방송에 나온 영화 중에서 노트북을 제외한 전부 다를 봤기 때문에는 물론 아닐 것이다. 최근 들어 멜로나 밀리터리 위주로 영화를 많이 보는데, 습관이 참 무서운지 이번에도 멜로 영화를 골랐다. 물론 그다음 날 아메리카 스나이퍼를 봤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을 것이다. ​ 요즘 얼마나 디지털 세계에 빠져있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도대체 왜 이 영화의 제목이 노트북일까 생각했다. 줄곧 컴퓨터 노트북을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이 되어서야 '아, 노트북이 그 이야기를 써놓은 공.. 더보기
[매트릭스 리뷰] 인간에게 남겨진 것들 사실 매트릭스 영화를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봤었는데, 상당히 철학적인 영화였다고만 기억하지, 그 외의 것들은 잘 기억이 안 났다. 근데 최근 친구가 매트릭스는 1,2,3 시리즈를 꼭 다 봐야 한다고 강력 추천하길래, 이번에 매트릭스 1부터 차례로 보기 시작했다. 20세기 영화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너무 뛰어난 영화여서 상당히 놀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 매트릭스를 보지 않았어도 알 수 있는 그 유명한 빨간 약 파란 약이다. 파란 약을 먹으면 잠에서 깨어나 원래 삶을 살 수 있고, 빨간 약을 먹으면 진짜 현실을 알 수 있게 된다. 당연히 주인공 네오는 빨간 약을 먹고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철학적으로 자주 나오는 문제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진짜인가? 플라톤이 처음 동굴의 비유를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