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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서대문역 맛집] 석교식당 요즘에는 지나갈 일이 많이 적지만, 가끔 을지로나 안암에서 버스를 타고 신촌에 있는 학교에 가는 길에 창밖으로 서대문 쪽 풍경을 자주 목격한다. 그리고 그때마다 예전 신입생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5년 전, 대학에 입학한 나는 신입생 모두가 그러하듯이 동아리 활동을 하였다. 그때 당시 이런저런 선택 끝에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고, 내가 예전부터 연주하던 악기는 비주류여서 그런지 해당 파트에 선배들이 상당히 많았다. 내가 나이가 제일 어리고 대부분 몇 학번 씩 차이가 나는 선배님들이었지만, 형처럼 너무 잘 챙겨주셔서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형들과 일주일에 몇 번씩 술자리를 가졌는데, 언제는 한 번 이쪽 서대문역 근처에 있는 곳에 방을 빌려서 1박 2일로 엠티를 갔었다. 그리고 다음날 해.. 더보기
[신풍역 맛집] 원조호수삼계탕 사실 위치가 조금 애매하다. 하지만 내 블로그 특성상 근처 역을 기준으로 위치를 정하기 때문에 그나마 가장 가까운 신풍역 맛집이라고 소개하려고 한다. 신길동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평일 점심에 갔는데도 상당히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사람이 많았다. 근처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그냥 전부 다 여기로 오는 듯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주차를 대신해주지만 주차비를 받는다는 것이었고, 뭐 신풍역에서 걸어온다면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음식점이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본관이 있고 별관이 있었다. 뭐 별관이 있다는 건 그만큼 장사가 잘 된다는 뜻이니까, 초입부터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요즘 내가 가는 음식점들은 죄다 메뉴가 하나다. 저번에 용두역 나정순 할매 쭈꾸미처럼.. 더보기